고려의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김우주 교수 임명
2021.09.02 10: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우주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 질환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감염 질환 연구 업적을 혁혁하게 세우며 전문학회 참여와 언론 소통에 적극 나서는 등 헌신한 바 있다.
 
백신혁신센터는 고대의료원이 하반기 이전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 백신개발센터로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백신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개방형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혁신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국내 감염병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감염내과 정희진, 송준영 교수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김진일 교수의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당부하며 100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