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PA, 의사가 시킨 것 아닌 자발적 지원'
'간협 꼼수와 커리큘럼 상 전문성 확보 안됐는데 처방 언급 굉장히 유감'
2021.09.13 10: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PA(진료보조인력)를 두고 의사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 지원이라고 강조하며 불법행위 합법화 시도를 멈추라고 주장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간호사 업무는 '진료의 보조'가 분명함에도 개정안은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고 애매모호하게 변경해 현재 무면허 의료인력이 팽배한 수련병원에서의 불법행위들을 합법화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여한솔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그들이 이야기하는 PA(무면허 의료인력)라는 제도는 의사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원한 것“이라며 ”불법임을 자인하고도 '의사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간호협회 꼼수와 교육 커리큘럼 상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방' 범위까지 언급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을 인지했다면 법을 바꿔 당신들 행위가 합법화되도록 요구할 것이 아니라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전협은 현 PA 사태에 대한 복지부의 안일한 관리‧감독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여한솔 회장은 "현재 수백개 수련병원에서 보건복지부의 안일한 관리·감독 하에 수많은 불법 의료인력이 팽배해 있는 것을 묵인하지 말아달라"며 “언제까지 환자들 건강을 가진 자들의 경제원리에 따라 담보하려고 하느냐. 불법을 합법화하여 대한민국 의료계를 썩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마취 전문간호사, 응급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애매모호한 문구로 적시해 각 직역 고유업무영역을 침범하고 직역 간 전문성을 상실하려는 시도는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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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간호사 02.15 14:34
    전문간호사 업무에 대한 의료인의 경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를 중심으로. 근관절건강학회지, 26(3), 209-306 DOI : 10.5953/JMJH.2019.26.3.290

    초창기  전문간호사 제도 만들어서 도입하신  교수님과  전문간호사들 대상으로 한 연구 입니다.  전문간호사는 확실히 진료과 요청으로 인해 시작된 게 맞습니다.  전문간호사가 이러할진데 PA는 당연히 진료과 요청으로  간호부에서 빼준 인력이지요.
  • 20년차 간호사 02.15 14:30
    병원장이 간호사입니까 ?  의료원장이 간호사입니까?  심지어  병동 수간호사 발령할때도 진료부가 동의해야 가능하는 데,  일개 간호사 혼자  직책도 직무도 없는데 혼자 PA지원을 어떻게 합니까 ?    월급 누가 주나요 ?  전공의는 병원에서 허락하지 않는데 자원해서 혼자 수술 하나요 ?  교수님이  내 수술 들어와서 assist 해라고 해야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      아무리  반대를 위한 반대라지만 ..  안 부끄럽습니까?
  • 민주 09.21 20:07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국가에선 하기 싫으일 않하면 됩니다.
  • 간호팔자 09.17 20:25
    의사는 일은 시키고 싶고 법적으로는 어떤것도 인정하기 싫고 , Off는 하고 싶고, ..

    이런곳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너무나 불쌍하고 바보스럽구나 ㅜㅜ 곳곳에서 미친듯이 일하고 의사들 눌림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구나~간호사들은 왜 다른 근로자처럼 뛰쳐 나가지를 못할까? 머리 좋은 의사들이 우리의 심리를 가지고 노는구나~~~불쌍하도다~간호사여~밤새가며 일하고 욕 먹고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세~~~
  • ㅋㅋㅋ 09.13 17:51
    여한솔 회장님,

    이대서울병원은 PA 없이 운영이 안되는거 아주 잘아실텐데요???????

    그리고 간호사들이 미쳤습니까

    위에서 시키지않는데 지원하다니요?

    PA 강제 발령나서 일반부서로 로테 원하는 간호사들 줄서있습니다.

    제대로 상황파악하고 그럴듯한 근거를 대세요.

    저도 강제발령나서 하고있는 상황이지만

    의사 간호사 업무 명확하게 나눠서하면

    너무 좋을것같네요^^
  • 입장차이 09.13 15:44
    월급장이 의사와 경영의사의 입장차이가 있읍니다.

    월급장이는 평생 월급장이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경영진은 점차 세상이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야 합니다.  발전적으로 타협해야 합니다.
  • 간호사 09.13 14:46
    자발적 지원이라고?

    의새들이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네? ㅋㅋ 적당히 좀 해 너희가 의대생 늘리는거 희소성 떨어진다고 죽자고 반대해서 기형적으로 생겨난게 pa인데 이제와서 자발적인 지원으로 했던거라고? 그러면서 전문간호사는 반대한다고? 개같은 집단 이기주의들아 개천에서 용나니까 끝까지 이득보겠다는건가?
  • 김은미 09.13 14:39
    여한솔씨

    간호사들이 머리에 총 맞았습니까?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원을 어떻게 합니까? 수요가 없는데 공급이 어떻게 이뤄집니까??
  • 참나 09.13 14:03
    이대 응급센터 전공의시죠?,

    발언 잘 들었는데, 어의가 없네요.

    전공의 티오 없어 싼가격에 간호사 들이는것도 병원장들 바로 의사들 머리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저격을 할려면 제대로 안한 자기네들부터 단속해야 할것 같은데요.

    응급센터에는 전공의 티오가 계속 있으니 다른과 티오 없어 일의 로딩이 되는걸 모르나보네..
  • 진짜 09.13 13:29
    가스라이팅 단어가 생각나지?

    첨엔 PA만들고 간호사들 싫어하는 나이트빼주고 의국소속으로 만들어버리고 떡밥주면서 결국 시키지 않아도 하게 만드는 분위기로 몰고 갔지 ㅠ 간호사간 분열시키고. 응급구조사도 싼값으로 끌어들이고.

    그것뿐인가?



    개인병원, 요양병원 원장들은 간호사나 조무사 별반차이없는 월급주며. 그래도 교대근무힘들어 튕겨나가고, 수요있으니까,싼값으로 채용. 간호대 나온 의료인을 최저임금수준으로 대접하고. 문제가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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