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대, 전공자유선택제 도입·차오름교양대 신설
2023학년부터 실시, 무전공 입학 후 2학년 때 전공 선택
2022.06.23 15:10 댓글쓰기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2023학년도부터 전공자유선택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공자유선택제는 모든 신입생이 전공 없이 입학해 1학년 때 교양 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한 뒤 2학년 때 전공을 결정하는 것이다.


입학 때 전공을 선택하는 현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학사구조를 개편해 의과학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의과학대학교는 현재 간호대학, 약학대학, 건강과학대학(▲AI보건의료학부 ▲스포츠의학과), 생명과학대학(▲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융합과학대학(▲데이터경영학과 ▲의료홍보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을 두고 있다.

 

러나 2023학년도부터 간호대학과 약학대학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건강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융합과학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을 미래융합대학으로 통합해 생명과학부와 헬스케어융합학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교양을 쌓고 전공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오름교양대학을 신설한다.


차오름교양대학은 신입생에게  ICT융합교육, 기초의과학교육,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중심으로 진로탐색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춰 2학년 때 미래융합대학 생명과학부와 헬스케어융합학부의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생명과학부에는 ▲세포·유전자재생의학 전공 ▲시스템생명과학 전공 ▲바이오식의약학 전공이 있다. 헬스케어융합학부에는 ▲디지털보건의료 전공 ▲스포츠의학 전공 ▲경영학 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공 ▲심리학 전공 ▲AI의료데이터학 전공이 있다.  


차의과학대학교의 전공자유선택제는 1학년 때 성적 등에 관계 없이 2학년부터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익 총장은 “융합형 인재를 추구하는 흐름에서 전공자유선택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차병원·바이오그룹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로 진출할 인재를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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