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브렉스, 위궤양등 합병증 훨씬 적어
2000.09.25 12:26 댓글쓰기
새로운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COX-2 저해제)가 기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인 NSAIDs보다 위궤양 및 위장관 합병증 등 부작용이 훨씬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 썰/파마시아&업죤은 쎄레브렉스가 NSAIDs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연구결과가 미 의학협회지 JAMA 9월13일자에 보고됐다고 25일 밝혔다.

JAMA지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 쎄레브렉스를 투여한 환자는 출혈성 위궤양, 천공성 위궤양 및 상부위장관 폐색 등 심각한 위장관 합병증이 기존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인 이부프로펜이나 디클로페낙을 투여한 환자에 비해 2~3배 감소해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

또 쎌레브렉스를 투여한 환자는 기존 관절염 치료제 투여시 투약을 중단하는 원인인 위장장애, 복통, 오심 등의 증상이 감소했다.

이번 관절염 안전성 연구는 지난 98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386개 의료기관에서 관절염환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최소한 6개월이상 쎄레브렉스 1일 권장용량의 4배인 고용량을 투여하여 이부프로펜 1일 용량과 디클로페낙 1일용량 투여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에 참여한 미 일리노이의대 제이골드스타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만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약제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면서 "많은 관절염환자들이 기존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사용시 위장관 또는 다른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인제대 이윤우교수(일산 백병원 내과)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함염제는 상부위장관 궤양, 출혈 등이 가장 큰 부장용이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결과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치료의 새로운 세대를 개척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쎄레브렉스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발매돼 한국썰과 한국화이자가 코프로모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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