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대표이사 김좌진)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과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MTS-001’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마더스제약은 2년 동안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MTS-001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황반변성은 연령 관련 노화로 인해 황반에 변성이 발생, 말기에 이르면 실명(失明)이 되는 질환으로 70대 이상에서는 당뇨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 원인 1위다.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습성황반변성은 아일리아와 루센티스 같은 안구 내 주사용 항체 치료제가 있지만 황반변성 환자 90%인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MTS-001’은 건성황반변성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시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환자 망막에서 일어나는 세포사멸을 복합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이다.
또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작용을 함으로써 망막 변성을 억제한다.
특히 MTS-001은 점안제로 개발하여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극대화해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와 같은 안구 내 주사 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안제 형태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건성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