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수 줄기세포 주사 '신의료기술' 통과
보건복지부,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효과 인정
2023.07.14 09:18 댓글쓰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투여되는 골수 줄기세포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줄기세포기업 미라셀이 신청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


미라셀은 자사 줄기세포추출시스템인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전용키트를 이용한 골관절염의 골수줄기세포 치료술로 작년 11월 신의료기술 등재를 신청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무릎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함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를 내려 지난 11일 고시 발령을 공지했다.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는 무릎 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위함이다. 


ICRS(International Cartilage Regeration & Joint Preservation Society) 3~4 등급, 또는 KL(Kellgren-Lawrence grade) 2~3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대상이다.


시술방법은 환자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임을 인정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는 혈관 내피와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신체 기능회복을 돕는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미라셀의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은 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 자동추출 및 농축할 수 있는 첨단재생 바이오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 생존율이 최대 99%에 달하며,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세포와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인 핵심 생체 세포를 제공해 효과적인 세포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라셀 특허 분리 기술은 과립형 백혈구를 줄이고 더 많은 단핵구 성분을 생산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며, 줄기세포 비율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라셀’은 지난 2007년부터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2012년 연골결손 환자에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로 유일하게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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