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이달 28일 MIT-코리아 컨퍼런스
인공지능(AI)‧RNA‧연속제조‧차세대 진단 등 트렌드 공유
2023.04.12 06:19 댓글쓰기



제약바이오 부문 세계적인 석학과 미국 산학연계 프로그램 관계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산학협력프로그램(이하 MIT ILP)과 오는 4월 28일 웨스틴조선에서 ‘2023 MIT-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2020년 6월 14개 회원사와 함께 MIT ILP에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한 바 있다.


이후 협회와 MIT ILP는 정기적인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사례를 조명한다. MIT 연계 기업‧전문가들과 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첫 대면행사로 준비됐으며, ‘신약 개발’과 ‘제조공정’ 부문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임스 콜린스 MIT 의료공학 및 과학연구소(IMES)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MIT와 하버드가 공동설립한 브로드 연구소의 핵심 연구진 중 한명인 제임스 콜린스 교수는 합성생물학 분야 권위자다. 특허기술은 25개 이상 생명공학,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펩타이트 결합 플랫폼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RNA치료제 ▲AI를 통한 신규 후보물질 발굴 가속화 ▲연속 제조를 통한 비용 효율적‧고품질의 의약품 생산 ▲신경정신질환을 위한 저분자 개발 ▲유전체의약품‧머신러닝 개발‧비바이러스성 ▲신속한 현장 병원체 검출을 위한 차세대 진단법 ▲훌륭한 아이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 제조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AI‧자동화‧유동화학을 활용한 케미칼 발견 및 개발 ▲재조합 단백질의 차세대 개발 및 제조 방법 ▲저분자‧단백질‧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발견‧전달‧제조를 위한 분자 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밖에 MIT 출신들이 창업한 깅코 바이오웍스에서 ▲세포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공정 최적화를, AI신약개발 기업 엑스탈피에서 ▲어떻게 인공지능(AI)은 약물 발견 효율성을 높일까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MIT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석학들과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교류를 가속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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