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는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000억원이다.
양사는 지난 달 초 ‘AR1001’의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국내 독점 판매권, 최종 임상시험과 신약 상용화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협약의 실질적 결실로 이번 양사가 체결한 ‘AR1001’ 국내 독점판매권 본 계약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계약과 동시에 아리바이오가 받는 선지급금은 100억원이며, 이후 양사가 합의한 절차와 일정에 따라 기술 이전료 등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아리바이오는 ‘AR1001’의 국내 임상 진행은 물론 국내 제조와 판매에 대한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 10여개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판매권 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최근 열린 제6회 알츠하이머병 신경과학포럼에서 ‘AR1001’의 미국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개발 중인 기억력 향상 감마진동 디바이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