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해외 매출 다각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 국가로 베트남을 점 찍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가 올해 초 언급한 매출 다각화 일환으로 제품 현지화도 논의 중이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이 베트남 제약사 OPC Pharmaceutical(제약)JSC社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현지 유통 및 공급을 본격화한다.
OPC제약 JSC는 지난 1977년 경제수도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최초 설립된 회사로 GMP, GLP, GSP 등 국제 표준 제조시설을 갖춘 베트남의 대표적인 제약회사다.
OPC제약 JSC는 현지에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물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과 OPC제약JSC는 이번 MOU에서 삼진제약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베트남 유통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을 약속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올인원팩 건기식 ‘하루엔진’에 대한 현지화 논의를 밀도 있게 진행했다.
향후 삼진제약은 OPC제약 JSC와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는 의약품에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회사와의 업무협약은 올해 초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밝힌 해외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통한 동남아 시장 확대 교두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삼진제약은 중국, 베트남 등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한 상태는 아니며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해외 제약사와 공급 계약 등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방식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OPC제약 JSC와의 MOU 체결로 완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사 주요 품목들의 신규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