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네틱스, 감사의견 거절···상폐여부 촉각
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지적···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
2023.03.24 14:14 댓글쓰기



바이오시네틱스가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통보받으면서 상장 폐지여부가 기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노의약품 제조회사 바이오시네틱스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견거절'을 통보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바이오시네틱스는 지난 23일 당해사업연도 등 재무내용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직전사업연도, 당해사업연도 재무내용에 대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바이오시네틱스는 지난해 사업연도 매출액 7억6600만원, 영업손실 4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사업연도의 경우 매출액 5억6900만원, 영업손실 10억7700만원이었다.


한국거래소는 "바이오시네틱스는 감사보고서 제출에서 최근 사업연도의 제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 임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한 감사인의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규정 제28조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시네틱스는 이미 지난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으면서 2023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 받은 바 있다.


결국 바이오시네틱스는 당해사업연도는 물론 직전사업연도에 대해서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에 대한 개선계획 이행결과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4월 10일까지 동일한 감사인의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에 코넥스시장 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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