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7연임'···최장수 '21년' 전망
오늘 정기 주주총회서 의결, 한상철 사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2023.03.24 15:04 댓글쓰기

제일약품이 서초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4일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7개 안건을 승인했다.


성석제 대표는 7연임에 성공하면서 20년 넘게 사장에 재임하는 소위 월급쟁이 제약맨들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성석제 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 재정담당 상무, 운영담당 부사장, 영업 부사장 역임 후 2005년부터 대표이사로 제일약품을 이끌어왔다. 제일약품 대표만 18년을 보냈다.


이번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3년 재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제일약품 대표직 수행만 20년을 넘기게 된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7252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적지 않은 변화와 위기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원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환경변화는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이러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일파마홀딩스도 제63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사내 및 사외이사 재선임과 신규 선임 등 6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1주당 50원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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