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현지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인니 경제협력포럼은 지난 24일 진행됐고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보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도 참석했다.
부디 보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 및 각종 의료인프라 확충 사업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이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 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2년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