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게 접종되는 백신의 이상반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18일 2003년 25건인 영유아 백신 이상반응이 2006년 635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예방접종별 이상반응 신고 현황을 보면 2003년 25건, 2004년 45건, 2005년 364건, 2006년 635건으로 2003년 이후 1069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결핵예방 백신인 BCG의 경우 지난해 400건의 이상반응 발병신고가 접수됐다.

문 의원은 “백신으로 인한 사망보고도 2003년 이후 24건이 보고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4건으로 조사됐다”며 “백신 예방접종 이상반응 발병 증가와 사망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