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매출 5000억·영업익 1400억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안정적 점유율···미국 ‘램시마’ 등 공급량 증가
2022.05.12 17:38 댓글쓰기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0.5% 증가했다.  


회사 측은 “1분기에는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미국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의 공급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27.5%의 점유율을 달성했고, 미국 주요 사보험사들의 선호 의약품 등재 확대로 올해 들어 점유율이 4.9% 상승했다. 


또한 국내·국제조달 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유행하고 면역력이 저하함에 따라 미국에서  재확산이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25.8%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는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인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수율을 개선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 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여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영업이익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항체 바이오시밀러 목표 시장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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