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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대표이사에 이두현 비보존 회장 선임
비보존 제약과 원활한 합병 추진 등 대표 단일화 차원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가 새로운 수장으로 이두현 비보존 회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 대표이사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도 활동하게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019년부터 비보존그룹에 합류한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오겟, 티나자나 등 코스메틱 제품과 및 퐁고바스, 루즈 노즈 케어 등 헬스케어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이두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 볼티아가 비보존 헬스케어의 주식 6413만5793주를 추가 취득해 총 주식의 30.52%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최대주주가 볼티아로 변경된 바 있다.
이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사유는 비보존 제약과의 원활한 합병과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 강화다.
회사는 2020년 비보존 제약을 인수하면서 초기 단계부터 합병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비보존 제약 대표이사가 이 회장인 만큼 대표이사를 단일화해서 빠르게 진행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또 비보존 헬스케어가 오피란제린의 국내 개발권을 보유하고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두현 회장 합류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회장은 “내부적으로 합병을 고려해 그룹사 간 인력 통합과 효율적 운영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이사로서 비보존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