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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아퀴타스 테라퓨틱스와 계약···LNP 기술 도입
mRNA 플랫폼 활용해 독감백신·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속도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mRNA를 낙점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독감백신·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들여온다.
GG녹십자는 "최근 캐나다 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와 LNP 기술 도입에 대한 개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mRNA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LNP 기술을 최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독감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양상(Modality)’을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매든 아퀴타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mRNA 기반 약물이 인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C녹십자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LNP는 mRNA를 나노입자로 체내 주입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이다.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LNP 기술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