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보령이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은 최근 본격적인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며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건강 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IS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번 CIS 챌린지 프로그램은 해당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우주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참가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지원 접수 및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7월 28일 미국 UCLA 컨퍼런스 홀에서 열리는 발표 행사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 때 선발된 팀은 금년 12월 생중계되는 ‘데모 데이’를 통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신들만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게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Human Research Program)’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이스라엘 등 우주 관련 기업들과 스탠포드·하버드·MIT·조지아텍 등 주요 대학 전문가들이 심사·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챌린지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 검증 및 사업 개발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CIS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보령 GIC(Global Investment Center) 임동주 팀장은 “앞으로 매년 챌린지를 개최해 관련 이슈들을 주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우주의학 분야에서 꼭 함께 해야 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