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금년 미국·캐나다·호주 ‘레티보’ 진출'
2021년 매출 2452억 역대 최대 기록, 영업이익도 971억 달성
2022.03.27 12: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25일 회사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1기(2021.01.01~2021.12.31)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총 3가지 안건이 상정, 해당 안건들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난 2021년 휴젤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약 245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약 9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24.4% 증가, 당기순이익은 약 601억원을 기록했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소개하고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중국에서 ‘레티보’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유통·판매에 돌입, 진출 첫 해 시장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에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Tier 11개국에 대한 승인 권고 의견을 받고 프랑스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허가 획득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첫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손지훈 대표는 “현지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15~20%를 달성하고 브라질, 태국, 대만 등 기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연내 유럽 Tier1 11개국, Tier2 1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레티보에 앞서 유럽 시장을 밟은 HA필러 제품이 현지에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레티보 역시 유럽 내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로 거침없는 성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휴젤은 올해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레티보’가 품목허가를 추진, 북미시장부터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휴젤의 깃발을 꽂겠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휴젤은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도 확충 중이다. 지난해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 HA필러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을 완공, 현재 제품을 양산 중이며 보툴리눔 톡신 제3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