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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 IND 신청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노젠(DS-1944)는 기존 수입의약품인 포토론과 비교했을 때 완제의약품의 핵심 약효 성분이 되는 원료의약품(API) 순도를 높여 물질 안전성 및 안정성이 개선됐다.
동성제약은 그동안 광역학 치료(PDT) 연구를 위해 벨라루스로부터 광과민제를 수입해왔으나, 광역학 치료 사업의 신속성 및 장기지속성 측면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해왔다.
국산 광과민제 포노젠은 동성제약이 2017년 대구암센터를 설립한 이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 연구인력을 총동원한 노력의 산물이다.
동성제약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췌장암의 경우에는 전세계적인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고, 치료에 신속·긴급성이 인정되는 만큼, 신약 허가 프로세스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향후 PDT-췌장암 의뢰자주도 임상시험(SIT)에 이 신약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암 치료 결과는 물론 완치 이후 환자의 삶의 질 또한 중요하다”며 “부작용이 적은 광역학 치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체 개발 광과민제를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치료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