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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헬스케어, 비보존 주식 추가 취득···지분율 23.9%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 주식 15.3%를 추가 취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두현 비보본 회장 소유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비보존헬스케어는 지난 25일 주당 취득단가 1만3500원으로 이두현 회장의 보통주 446만82주를 60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보존헬스케어의 비보존 지분은 총 23.9%로 늘었다.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과 비보존제약 등 2개 회사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비보존 측은 이번 주식 매입으로 그룹사 간 역량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비보존은 비보존헬스케어를 통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자금 경로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및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의 신약 파이프라인 실시권과 개발권 확보에 우선권을 갖게 되며, 비보존 제약과의 합병 후 이어질 혁신신약 생산 및 판매의 길을 닦아 놓게 됐다. 연구 인프라도 함께 활용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외부기관 평가가 예측한 비보존 파이프라인의 기대 수익은 2023년부터 10년간 총 1조원이다. 향후 자산가치 증가 및 향후 배당 등을 통한 투자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이두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 국내 3상은 올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시 중단됐던 미국 3상 역시 재개를 준비 중이며, 임상 재개 시 6개월 내에 환자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