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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모어정' 발매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환인제약이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모어정'을 발매했다.
라베모어정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인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국내에서 두 성분의 조합으로 이뤄진 복합제 출시는 처음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PPI 제제는 복용 후 위산에 쉽게 분해돼 약효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 극복을 위해 위산으로부터 PPI 제제를 보호하는 장용 코팅 기술을 주로 적용하는데, 이는 약물 효과가 소장에 도달하고 나서야 발현돼 신속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라베모어정은 산성 및 수분 환경에서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시에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의 위산 중화 효과로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이 위 내에서 신속하게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결과 라베모어정 복용 환자의 혈중최고약물농도 시간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성분 복용 환자군 대비 4배 이상 빠르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라베모어정10/500mg의 상한약가는 534원/정이며, 28정/병 포장단위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