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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오송재단 개발 항체 관련 기술, 100억대 이전
세네릭스와 ‘Chitinase-3-like-protein-1’ 계약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영성)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이 공동 개발한 항체 관련 기술이 세네릭스(대표 김봉철)에 이전된다.
3개 기관은 7일 ‘Chitinase-3-like-protein-1(이하 CHI3L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억원이다.
CHI3L1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서 면역과 염증 조절에 관여하여 알츠하이머병, 암, 동맥경화 등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네릭스는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와 동맥경화 질환의 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 홍진태 교수팀과 오송재단은 치매 효능성 평가와 약리분자기전 규명 및 유효항체 발굴, 검정 등 학·연 협업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이영성 산학협력단장은 “연구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우수 연구 결과물이 최대한 실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상훈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성과물 고도화 지원을 통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에 부합되는 성과이기에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는 “본 항체를 활용해 신경염증 혹은 만성염증과 관련된 알츠하이머병과 동맥경화 항체신약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