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해 피로회복제·생수·의약품 등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트럭은 구호물품을 나르는 것 외에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 1만개 등을 지원했다.
트럭은 대피소인 울진읍 소재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방문해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공급했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고성·속초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났을 때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