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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약대생과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 수립 발표회
의료진에 직접설문·메타버스 활용 학회 공간 제시한 팀이 '대상'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LG화학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사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와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MZ세대 시선으로 고객 관점의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고, 졸업을 앞둔 PPL 약대생들은 LG화학 마케터들 지원 아래 전문의약품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금년 1월 19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은 전문의약품 브랜딩 및 마케팅 기획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전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당뇨 시장 고객 분석 ▲향후 10년 지속 성장 가능한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 등을 제안했다.
최종 발표회는 3개 팀 간 경쟁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LG화학 심사위원단은 고객과의 연결성·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대상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제미글로, 에프터글로, 에버글로’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진 대상 설문에 직접 나서는 등 철저한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제미글로만의 소구점을 제안했다.
또 동시에 재미 요소를 가미한 고객경험 강화 프로모션도 기획해 심사위원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팀은 “의료진들이 두 가지 성분이 합쳐진 복합 제형의 당뇨약 처방 시 풍부한 임상 데이터 및 복용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제미글로 제품군은 신장 보호(알부민뇨 개선) 효과와 하루 한번 복용의 특장점을 모두 갖춘 유일한 당뇨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을 의료진과 환자로 구분해 고객경험 강화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메타 버스 플랫폼을 통해 동료 의사들과 제미글로 사용 경험을 편하게 공유하는 비대면 학회 공간을 구현했다.
LG화학 제미글로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지속 제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