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안과 신약 임상전문가 알미라 차비 영입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서 신약 개발 주도, 'HL036 개발 성공 총력'
2022.02.21 15:11 댓글쓰기
알미라 차비 박사./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성공을 위한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 안과 및 신경과학 분야 임상 전문가인 알미라 차비 박사를 영입해 연구 역량을 강화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R&D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임상 전문가 알미라 차비 박사를 미국법인 HPI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비 박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신약 개발 및 허가를 주도적으로 이끈 업계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머크, 제넨텍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안과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범위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개발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투자 심사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산텐에서 부사장이자 녹내장 및 신경보호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수장 역할을 수행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차비 박사를 영입한 이유는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것이다. 차비 박사가 특히 안과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올바이오파마는 그의 경험과 경륜이 HL036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HL036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약효 재현성 확인을 목표로 두 번째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 톱라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영입을 통해 한올이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의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해외에서 진행 중인 신약 개발뿐 아니라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보강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새로운 치료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기여하는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회사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차비 박사는 “한올의 혁신신약 개발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무엇보다 환자 중심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에 깊이 공감해서 합류를 결심하게 됐다”며 “다양한 임상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한올이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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