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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피하주사제 ‘킨텔레스’ 시판 허가'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의 크론병·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킨텔레스 프리필드펜주'(성분명 베돌리주맙)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킨텔레스는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치료 분야 유일한 항인테그린제제로 그동안 국내서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사용돼 왔다.
킨텔레스는 정맥주사 1회 투여 시간이 30분으로 짧다. 이에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프리필드펜주(피하주사제)로까지 추가로 허가받은 만큼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염증성장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병해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위한 치료 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가 단일 제형인 점을 감안할 때 장(腸)에만 작용하는 킨텔레스 치료 옵션을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모두로 제공해 환자 치료 편의성을 개선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