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자회사 큐레보, 700억 투자 유치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시험 등 개발 속도것”
2022.02.11 11: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가 지난 7개월 간 진행한 시리즈 A 펀딩을 완료해 총 6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전문 투자사 RA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주도해 이뤄졌다. 어쥬번트 캐피탈·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EN 인베스트먼트 등과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찰리 페티 어쥬번트 캐피탈 공동설립자는 “큐레보의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와 우수한 서브 유닛 백신 기술 플랫폼이 이번 투자의 주요 동기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큐레보는 조달된 자금으로 현재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자금은 6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RV-101 임상 2b상(Head-to-head trial)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큐레보 설립은 고령층의 대상포진과 어린이 수두 예방 백신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코자 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이번 시리즈A 공동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큐레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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