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021년 영업익 737억·전년比 47% 증가
'국내외 독감 백신·처방의약품 매출 1조5378억 기록 등 수익성 개선'
2022.02.15 10: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가 지난해 양호한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7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726억원, 순이익은 13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

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으로 R&D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다.
 
GC녹십자 별도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매출은 3742억원, 백신 2632억원, 처방의약품 3162억원, 소비자헬스케어 21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 백신 매출이 2297억원을 기록, 작년 대비 38%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속해 온 R&D 투자 및 수익성 개선 노력과 더불어 올해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한 사업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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