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 급여 확대'
이달부터 적용,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여부 무관 급여 치료 가능'
2022.02.03 11: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의 급여가 이달부터 확대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환자의 3차 이상 관해유도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이로써 베스폰사는 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LL 환자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번 급여 확대는 이전에 1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적이 있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성인 환자 3차 치료 이상에 적용된다.
 
관해유도요법은 최대 2주기 급여가 인정되며 이후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권고된다. 또 완전관해(CR/CRi)를 나타내는 환자 중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1주기 추가 투여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 30%의 급여가 적용된다.
 
마무드 알람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의학부 총괄은 “이번 베스폰사 급여 확대를 통해 예후가 안 좋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베스폰사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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