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희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미래 주력산업 중 하나로 선정, 범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천명했고 국민적 기대감 또한 매우 높다"며 "산업 현장도 성장 가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화답하며, 국가 경제의 미래 대안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일깨웠다"며 "우리 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기필코 가야만 하는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감염병의 대확산이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제약바이오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구체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제약바이오 한류산업 시대의 개막도 예고했다.

 

원 회장은 "산업계는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2022년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과 국내외 환경변화를 통찰하면서 성실하고 끈기있게 책무를 수행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해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