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뇌기능 개선 ‘도네포스정’ 발매
'도네페질 치매치료제 라인업 확대'
2018.12.07 10: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뇌기능 개선제인 ‘도네포스정(도네페질)’을 발매했다고 7일 밝혔다.
 

치매질환 개선의 주성분 도네페질은 뇌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신경간극에서 아세틸콜린 양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행동 및 심리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도네페질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행해 치료 시 인지기능 개선 등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CMO사업부문 중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 제조로 2016년 15억원, 2017년 8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어 올해는 12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자사제품 ‘글리포스연질캡슐(콜린알포세레이트)’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치매치료제 판매에 돌입해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정제 제품도 발매 검토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도네포스정’ 출시로 치매치료제의 확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3월 투자한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이 포진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NLY01’의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계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기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추가로 도네페질 성분의 제품을 보유하게 돼 치매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지분 투자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R&D를 통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제약사 입지를 강화했으며 확고한 브랜드 구축 및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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