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치료제 북한 지원 소식에 관련주 ‘상승’
씨티씨바이오·지트리비앤티·옵티팜 등 기대감 반영
2018.12.24 11: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정부의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 대북 지원 소식에 관련 제약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남북 인플루엔자 협력을 위해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북측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신을 취급하는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제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식시장 개장과 몇몇 독감 백신 및 키트를 다루는 중소제약사들의 주가 그래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씨티씨바이오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현재 씨티씨바이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9% 오른 7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미생물배양과 발효기술을 활용한 제약기술 등의 생명공학분야 전문 연구기업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 제네릭 '이지플루캡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 백신제품 전문 판매사인 와이에스팜과 합병 절차를 완료한 지트리비앤티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트리비앤티의 주가는 2만74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20% 상승했다.
 

이 밖에 독감 테마주로 곱히는 옵티팜, 뉴트리바이오텍, 대한뉴팜의 주가도 오름세다.
 

옵티팜 주가는 5.9% 상승한 8970원, 뉴트리바이오텍은 4.14% 오르며 1만6350원, 대한뉴팜 역시 1.99%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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