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美스파인바이오파마 기술수출 계약금 55만불 수령
연내 FDA에 YH14618 임상 신청 계획
2019.04.05 17: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작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사에 기술수출한 YH14618 관련 계약금 65만 달러 중 10만 달러를 받은 뒤 나머지 55만 달러까지 모두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을 시작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로 임상1, 2a상을 거치면서 YH14618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을 중단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은 YH14618의 신약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임상 중단 직후부터 이 약에 대한 추가 사업화에 매진, 2017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총 24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유한양행은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척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YH14618이 글로벌 척추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신약으로 보고 연내 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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