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685만불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수출
일본 아크레이社와 4년 계약 체결···'글로벌 선진시장 공략 본격화'
2019.05.17 11: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16일 아크레이(Arkray)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에 본사를 둔 아크레이는 체외진단 장비와 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 22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685만 달러(약 81억원) 규모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의 당화혈색소 시스템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지에 공급된다.
 

특히, 아크레이의 수출 네트워크가 미국, 유럽,  중국 등 80개국에 달하는 만큼 이번 계약이 글로벌 선진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우수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춘 아크레이와의 이번 협력은 GC녹십자엠에스의 글로벌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시장 공략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 후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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