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바이오 공장 국내 건립 추진…최대 '1조' 투자
인천 송도‧충북 오송 등 지자체와 협의 진행…"미국 투자 고비용"
2022.06.15 19:50 댓글쓰기

롯데그룹이 국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 1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바이오USA)’에 참석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최대 1조원을 투자해 한국에 ‘메가플랜트(대형 공장)’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송도와 오송 등의 지자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 계획을 밝히며 CDMO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일각에선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해외 제조시설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국내 시장에 제조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이원직 대표는 "시라큐스에 있는 BMS 공장에 유휴부지가 있지만 공장 증설 및 인력 유지 비용이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며 "한국이 매력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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