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병원·의대·연구기관→바이오 확대
JW그룹, 국내 첫 美 VC 아치벤처파트너스와 '바이오텍 발굴' 협약
2022.07.13 15:07 댓글쓰기




JW그룹이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 범위를 기존 병원·의과대학·연구기관에서 바이오 기업까지 확대한다. 


JW그룹은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전문 벤처케피탈(VC) 아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치벤처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분야 초기 단계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이다.


학술기관·기업 연구기관·국립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업화하고 주요 과학자 및 기업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에 투자한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 바이오헬스전문 VC와 기초연구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JW그룹은 아치벤처파트너스가 선별한 유망바이오텍과 기술정보인 ATS(ARCH Technical Service)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그동안 JW그룹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대상은 병원·의대·연구기관 중심이었으나 해당 AT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 유수의 바이오텍 중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계열사 연구개발 영역을 고려해 ▲저분자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데이터 사이언스(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의료·진단기기 ▲영양 등의 파트너를 찾게 된다. 


키스 L. 크랜델 아치벤처파트너스 공동설립자는 “ATS는 전 세계에서 투자 및 사업 개발 성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앞으로 JW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성공하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희 JW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는 “JW는 ATS 프로그램을 자체 플랫폼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룹 중 특히 JW중외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신규 모달리티 확장 차원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JW의 자체 R&D 플랫폼인 'JWELRY', 'CLOVER'과 유망 바이오기업의 R&D 플랫폼을 결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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