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임상 1상 '완료'
대웅제약 "안정적 혈중 약물농도 유지·우수 내약성 등 확인"
2022.07.26 12:40 댓글쓰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년간 호주에서 진행한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주사제는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함께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임상시험 성공은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 인체 검증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에서 대웅제약은 약물 체내 동태와 내약성 검토를 통해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 유지 ▲혈중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 억제 ▲우수한 내약성 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최적 용량 비교 등 임상 2상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다. 이에 향후 임상 3상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 IVL3001은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의 최대 리스크인 초기과다방출 현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1달 이상 장기간 안정적으로 혈중에 일정한 농도로 노출됐다. 


안정적인 혈중 약물농도 유지에 의해 임상시험 결과 투약 후 모니터링기간 동안 탈모 치료의 지표인 혈중 DHT 농도 역시 경구제 복용 때와 마찬가지로 낮게 유지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빠르게 후속 개발 절차를 마무리해 제품과 기술이 상업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음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