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달 8일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 운영
의협·약사회·제약바이오협회·의약품유통협회 등 협력
2022.08.04 15:23 댓글쓰기

감기약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이 구축,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해열진통제(성인·소아, 고형·시럽제)와 기침 및 가래약(성인·소아, 고형·시럽제)이다.지난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감기약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는 공급이 안정적이다. 


식약처는 181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생산·수입하는 감기약 1839개 품목의 수급 현황을 조사했으며, 지난 2주간 1159개 품목(168개사)이 생산·수입돼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감기약 생산·수입량, 출하량, 재고량으로부터 산출된 각각의 치료 가능 환자 수는 지난 1주간(7.25~7.31)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약 57만명)와 비교했을 때 공급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감기약 품귀 현상이 또 발생할 수 있어 일선 약국에서 보다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시스템의 구축·운영을 위해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 중인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을 활용한다. 


대한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고,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제제 목록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시스템에 입력한다.


제약업체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해 자사 제품 재고 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한다.


식약처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의 운영과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이 감기약 수급 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 전문가 단체, 제약‧유통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불편함 없이 감기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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