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와 4570억 계약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의향서 체결
2022.08.12 16:08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약 4600억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정졌다.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457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 1조5680억원의 29.15%에 해당한다. 양사 합의에 따라 제품명 및 세부 내용은 비공개한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계약 정정을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5월 두 회사는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계약 금액이 적어 공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미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생산하며,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체내 직접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내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확정 계약금액이 3억5097달러로 증가했다"며 "본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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