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떨어진 코로나19 치료제…"개발 신규 지원 0건"
올 정부 지원 제약사 3곳 불과…"현재는 추가 개발 요원한 실정"
2022.09.28 06:23 댓글쓰기



국산 1호 코로나치료제 '스카이코비원'
2020년 들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새로운 개발 시도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각 부처별로 책정해 놓은 개발 지원 예산은 수천억원에 달하지만,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상당 부분 불용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 사업단은 '2022년 3차 신규과제 예비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사업단은 ▲치료제 임상지원 ▲백신 임상지원 ▲치료제·백신 비임상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세 분야 모두에서 예비 선정된 업체는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2021년만 해도 10여 업체 이상이 매년 사업단 지원 과제에 선정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지원 업체가 많지 않고 선정돼도 가물에 콩 나듯 극소수 실정이다.


올해도 3차에 걸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업체를 모집했으나, 현재까지 선정된 업체는 3군데에 불과하다.


백신 임상지원 분야에 선정된 업체로는 에스티팜,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등 3곳이었다. 비임상 분야와 치료제 임상에 선정된 업체는 전무하다.


3차 신규과제에도 일부 업체가 지원하기는 했으나, 조건에 맞는 업체는 한 군데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들 중 효능 부족을 이유로 임상을 포기하거나 사업성을 고려해 임상을 중단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이미 나와 있는 상황에다 어렵게 임상을 마쳐도 판로가 마땅치 않아 개발 동력이 전과 같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비용 지원을 위해 치료제 1,552억원, 백신 2,575억원으로 총 4,127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해당 사업의 예산 실집행률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려는 신규 업체가 추가가 사실상 중단된 만큼 책정된 예산은 그대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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