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美 공장 630억 추가 투자 계획"
이달 18일 인수 기념 현판식 진행
2023.04.18 17:13 댓글쓰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는 18일 미국 시러큐스 공장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현지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투자 금액은 약  4800만달러(한화 632억원) 수준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3만5000l 항체의약품 원액 생산시설로, 70여명 추가 채용과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 항체 약물 접합체 등 분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시러큐스 공장 인수비용 약 2080억원에 더해 총 2700억원 규모의 비용을 미국 공장에 투자하는 셈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2080억원이 사용됐다"며 "추가 투자 비용 등을 더하면 전체 투자비는 3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 기념 현판식을 계기로 새 출발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 ▲인사말 및 회사 소개 ▲축사 ▲리본 커팅 및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지 임직원 약 500여명, 이원직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시러큐스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 인사말을 전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DMO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최근엔 스위스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과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CMO(위탁생산)뿐만 아니라 CDO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