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자사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가 조달청 혁신시제품(패스트트랙II)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시제품은 상용화 전 시제품의 초기 판로 확보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해 조달청장과 기획재정부장관이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간 수의계약 가능 ▲혁신장터 상품 등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자사의 전립선 진단 보조 AI의 혁신성과 기술력이 공식적 인정받게 됐다"며 "해당 소프트웨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병리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를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