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청구된 치료재료는 일회용 부항컵, 청구금액이 가장 은 항목은 약물방출스텐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도 급여 치료재료 청구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와 보훈 분야를 합친 전체 치료재료 청구량은 약 3억6500만개이며 청구금액은 4조6992억원이다.
이는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청구금액(21조3094억원)의 약 20% 수준이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청구량이 약 1억1700만 건으로 가장 많고 청구금액 또한 약1조8000억원이 넘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청구량으로 보면, 일회용부항컵이 건강보험에서는 약 3800만개, 의료급여에서는 약 450만개로 연간 4200만개정도 청구되고 있다.
필터수액세트가 약3600만개로 2위를 차지했고, 심전도검사용재료가 2200만개, 일체형 니들필터가 1400만개 정도 청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는 대체로 드레싱 및 거즈류가 청구량 상위 100대 중분류 항목에 포함됐다.
그러나 일회용부항컵의 경우 청구금액 상위 항목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청구금액을 기록한 항목은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CORONARY STENT)로 건강보험에서는 1900억, 의료급여에서는 160억 가량이 청구됐다.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가 1600억원대로 그 뒤를 따랐고 필터수액세트도 연간 1000억 가량 청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1회용 수술팩, 초음파절삭기, 관절경 수술 치료재료 등이 상위 청구금액 항목에 포함됐다.
한편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의 청구량 및 청구금액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내과의 청구량은 건강보험 기준 7000만 건, 청구금액은 1조1828억에 달한다.
외과와 정형외과가 그 뒤를 따랐다. 외과는 6600만 건, 청구금액은 약 6500억원이다. 정형외과의 청구량은 5300만 건, 청구금액은 약 1조1192억으로 집계됐다.
상병별로는 입원의 경우 ▲무릎관절증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담석증 ▲어깨병변 등의 청구금액이 높았고 외래는 ▲장의 기타 질환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 ▲무릎관절증 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