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목표
"공모 주식 121만4300주로 534억원 조달 예정"
2022.06.16 12:33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루닛 총 공모주식수는 121만4300주, 주당 공모예정가는 4만4000원~4만9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약 534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 측은 7월 7일~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의료 AI 업체인 루닛은 대표 제품으로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보유하고 있다.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와 병리과, 종양학과, 가정의학과 등 10명 이상 전문의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을 자문단으로 대거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서범석 대표는 "향후 AI는 의료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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