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최근 400억원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추가 행보로 내부 역량을 다져 업계 1위 입지를 공고히하겠단 계획이다.
8일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 닥터나우가 두자릿 수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개발 ▲UX ▲세일즈 ▲데이터 ▲마케팅 ▲재무 등 7개 부문 12개 직무다. 채용 규모는 두자릿수로 각 지원 분야 경력이 1년 이상이면 학력과 전공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닥터나우는 지원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빠르고 간소화한 채용 절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용 홈페이지에 직무 역량과 이름, 연락처 등 인적 사항만 기입하면 서류전형 접수가 가능하며, 1, 2차 면접도 하루에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닥터나우는 인재 영입을 위해 전 직장 대비 최대 150% 연봉 인상 및 최대 1억원 상당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합류한 입사자에게는 축하금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자율 출퇴근 ▲별도 승인이 필요 없는 연차 제도 ▲점심 및 저녁 식사비 ▲자기계발비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최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인수한 데 이어 4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닥터나우는 지난 4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 컴퍼니’를 인수하고, 김종상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매달 평균 30% 이상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에 몰입할 수 있는 인재를 모시고 더욱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