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TDM(치료약물농도감시) 진단키트 3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바디텍메드가 수출허가 승인을 받은 TDM 진단키트는 총 10종으로 늘었다.
이번에 승인 받은 TDM(Therapeutic drug monitoring) 진단키트 3종은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 투여에 따른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치료제 안정성과 적절한 투여량을 감시하는데 사용된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TDM 진단키트는 환자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를 결정할 수 있다.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2분 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가용 혈액 타입을 확대해 검사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바디텍메드는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의 맞춤치료를 위한 TDM 진단시장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AFIAS Total Anti-Infliximab' 수출허가를 시작으로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 TDM 진단키트를 개발해 지금까지 총 10종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이달부터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을 통해 유럽에 인플릭시맙 TDM 진단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의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맞춤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TDM 진단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상용화된 제품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진단이 가능한 TDM진단키트를 지속 개발해서 글로벌 TDM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