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대표 선두훈∙선승훈∙선경훈)이 인도 인공관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렌텍은 지난 27일 자사 인공관절 제품을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허가 받은 제품은 인공고관절 ‘BENCOX’, ‘BENFIX’, 인공슬관절 ‘LOSPA Primary & Revision’, ‘EXULT’, 인공견관절 ‘CORALIS Total & Reverse’ 등이다.
모두 국내와 미국 시장에는 이미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중 인공고관절 제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인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14억 명을 보유한 국가다. 약 2조 원에 달하는 정형외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매년 약 15만 건이 넘는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렌텍은 이러한 성장성에 주목해 제품 허가 등록 작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인도 인공관절 전문 유통업체들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회사는 현재 인도를 지역별로 나눠 인공관절 전문 유통업체 3곳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인도 인공관절 시장은 다국적 인공관절 기업이 진출한 대형 시장으로 80%가 수입 제품”이라며 “당사 인공관절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