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이익 1997억...전년比 3% 증가
2022.05.15 12:27 댓글쓰기

씨젠은 1분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유전자증폭(PCR)검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3% 늘어난 451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657억원으로 0.9% 증가했다. 현재 씨젠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며 코로나 엔데믹에 대응하고 있다.


씨젠은 올 1분기 세계 최초로 1개 채널에서 3개 'Ct값'을 산출하는 '3 Ct'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 'Allplex™ HPV HR Detection'을 개발했다.


코로나19는 물론 19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Allplex™ RV Master'에 대해 유럽과 호주에서 인증을 받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 지점을 신설했다.


또 증폭장비 360대, 추출장비 261대를 신규 설치해 전 세계에 증폭장비 총 5214대, 추출장비 총 2543대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영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전담조직을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철곤 씨젠 IR·PR실 전무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신드로믹 검사를 기반으로 호흡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연구 및 생산 시설 구축 등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인수·합병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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