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디스커버리(대표 신영길)는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은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면역검사가 임의 비급여에서 인정비급여로 전환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정비급여는 치료목적으로 필요한 진료라는 점을 인정받아 법정 비급여로 인정받은 의료기술을 말한다.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신속진단검사는 무좀균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현장 검사법이다. 손발톱 무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갈아서 시약에 넣은 뒤 테스트 스트립을 담그면 5분 안에 무좀균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장비 없이 검사 시약과 테스트 스트립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는 등 과정이 간단하다.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사용해 무좀균이 검체 패드를 거쳐 금 콜로이드가 부착된 항 피부사상균 항체와 결합, 반응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육안으로 테스트라인과 컨트롤라인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영길 대표는 "손발톱 무좀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환자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감염병"이라며 "법정 인정비급여 전환으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