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최근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350명을 대상으로 ‘제21회 PD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복막투석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의미하는 ‘모던P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복막투석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의학적 가치가 조명됐다.
아울러 정부의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성과까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서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자신의 체중, 혈압 및 투석 결과 등을 수기로 적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셰어소스 기반의 자동복막투석 활용 방법' 강의를 통해 자동복막투석의 최근 임상 데이터 및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효용성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환 교수는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원격모니터링을 자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또는 사용하지 않는 환자보다 입원 및 기술 실패가 적었으며 입원기간 역시 짧고 생존율은 높았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복막투석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진 부분을 조명했다.
실제 복막투석 환자는 혈액투석 환자 대비 코로나19 감염이 적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3~4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
박스터코리아 현동욱 대표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복막투석 옵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